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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할일목록을 관리하는 이야기를 보고 제 할일관리 스타일을 공유해봐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트위터에서 이런 팁을 공유해 주시는 분들 상당수가 엔지니어셔서 요령을 따라하려고 해도 쉽지 않거나 다른 직군 입장에서는 잘 와 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할일을 관리하고 기록하는 방식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다만 회사 할일을 공개하면 회사와 계약을 깨게 되니까 ‘완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는 제 개인 할일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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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은 지라를 사용합니다. 할일 관리 도구를 결정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고 또 그 사이에 거쳐온 도구도 많았습니다. 그 중 몇 가지만 이야기해보면 한마디로 우아한 앱인 Things를 한동안 사용해 보기도 하고 Trello, Microsoft Todo를 써보기도 하고요. 이런 앱들을 거치면서 알맞은 앱을 찾는데 가까워지기보다는 할일관리 앱에 대한 요구사항이 더 뚜렷해지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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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그날 할일을 할일 칼럼에 추가합니다. 그날 아침이 되면 오토메이션에 의해 메일 매일 할일이 이 칼럼에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또 여러 날에 걸쳐서 하던 일이 이미 이 칼럼에 놓여 있습니다. 위 스크린샷을 살펴보면 지금 ‘맥스 테그마크의 유니버스’란 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을 읽는데는 여러 날이 걸리기 때문에 책을 읽을 대는 진행중 칼럽으로 옮겨놨다가 그날 저녁때 다시 할일 칼럼으로 돌려놓습니다. 그러다가 책을 다 읽으면 완료 칼럼으로 보내고요. 책을 읽는 할일에는 책 태그를 달아서 나중에 단위가간동안 읽은 책 목록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책 태스크를 열어보면 답글에 책을 읽으며 쓴 메모가 달려있습니다. 나중에 리뷰 글을 작성할 때 다시 열어보고 참고할 겁니다. ‘블로그’ 태그가 붙어 있는 태스크는 말 그대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태스크입니다. 태스크 이름은 블로그 글 제목입니다. 하위에는 글쓰기, 공개예약, 검색엔진 등록 태스크가 서브태스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블로그 태스크를 생성하면 자동으로 서브태스크가 등록되도록 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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