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블로그 요약 (3)
2022년 8월 블로그 요약 (1), 2022년 8월 블로그 요약 (2)에 이은 세번째입니다.
인터랙션 오브젝트 설계 (3)
인터랙션 오브젝트 설계 (1)과 인터랙션 오브젝트 설계 (2)에서 각각 상태를 정의하고 상태를 전환시키기 위한 인터랙션을 정의했습니다. 이제 ‘무너진 후’ 상태로 전환될 때 보상을 드랍하고 정해진 시간이 지난 다음 다시 ‘무너지기 전’ 상태로 돌아와 다른 플레이어의 인터랙션을 받아야 합니다. 실제로 인터랙션 오브젝트를 만들 때는 이미 보상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보상 시스템이 뼈무더기로부터 얻을 보상이 이미 정의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간단히 무너진 상태에 보상을 연결해 이 상태로 전환될 때 보상을 드랍하도록 했습니다. 이전까지는 두 번째 상태인 ‘무너진 후’ 상태가 되면 여기서 끝이었는데 이제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단 이 결과대로 동작한다면 무너진 뼈무더기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으면 뼈무더기가 부자연스럽게 이전 상태로 뿅! 하고 돌아갈 겁니다. 이건 실제로 만들 때 개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칼자루 주화 상인은 무슨 역할을 하나요?
칼자루 주화는 디아블로 이모탈을 플레이함에 따라 고문서의 업적으로부터 자연스럽게 획득합니다. 칼자루 주화 상인에게 지불하고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칼자루 주화 자체는 업적을 통해 메타 플레이에 보상해 성장을 가속하고 매일 성장을 유발하는 플레이를 더 많이 함에 따라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칼자루 상인이 판매하는 상품은 일정 시간마다 바뀌는데 이는 일일보상처럼 플레이어의 규칙적인 행동에 보상해 이 행동을 유발합니다. 칼자루 주화 상인이 판매하는 상품은 대체로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있는 가치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상품은 구입할 수 있다면 항상 모두 구입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왜 던전 안에서는 월드맵에서 다른 지역을 볼 수 없나요?
여러 게임에서 인던 안에서는 월드맵을 볼 수 없거나 맵 자체를 볼 수 없도록 합니다.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던전 안에서 월드맵 대신 던전맵만 보이고 리니지W에서는 월드맵 버튼을 터치하면 아예 지금은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던전 안에서 월드맵을 볼 수 없는 이유는 월드맵에 포함된 이동 기능 때문입니다. 우러드맵은 단순한 맵이 아니라 맵에 표시된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던전은 던전 플레이를 끝내기 전에 다른 곳에 이동했다가 돌아오는 플레이를 허용할 때 수많은 예외를 정의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던전에 한 번 들어오면 던전이 끝날 때까지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하고 대신 던전 세션의 길이를 줄이는 추세입니다.
왜 던전 안에서는 퀘스트 시스템이 달라지나요?
퀘스트가이드 인터페이스의 자동이동 기능 때문입니다. 퍼시스턴트 월드에서는 퀘스트가이드를 조작해 퀘스트가 가리키는 지역으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스턴스 던전은 던전 외부로부터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또 한참 던전을 플레이 하는 도중에 퀘스트가이드를 터치해 던전 밖으로 나가는 동작을 허용하면 던전이 중간에 멈췄다가 다시 진행될 때 생기는 여러 예외상황을 정의하고 대응해야만 합니다. 그렇다고 퀘스트가이드에 던전 안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퀘스트만 표시하자니 던전 안에 들어가면 갑자기 몇몇 퀘스트가 사라져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던전 안에 들어가면 던전 안에서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만 보여주되 아예 던전 바깥과는 다른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덜 이상하게 느끼도록 함과 동시에 퀘스트가이드를 사용해 던전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