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라이5: 제이콥 시드는 모니터 밖의 나를 세뇌시켰다
지난 두어 주 동안 파크라이5를 플레이했습니다. 파크라이 시리즈 자체를 처음 해보는 거였는데 처음 시작할때와 끝날 때 느낌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시작할 때는 뭔가 게임이 투박하고 덜 만들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느낌은 뭔가 덜 만들어진 것 같았고 인터페이스는 이대로 출시돼도 괜찮았을까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꾹 참고 플레이를 계속하며 게임에 약간 적응하자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 레벨디자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후반에 접어들자 스토리가 기묘하다는 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게임이 모니터 바깥의 나를 세뇌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